​​​기억을 더듬어 저 30여년전 12월은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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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저기서 캐롤이 들리기 시작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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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세군 냄비에 종소리 북적북적한 거리를 떠올리게 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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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작은 성탄선물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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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하던 마음 설레이던 12월 이였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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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덧 누군가를 돌보고 살펴야 하는 나이가 되고보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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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이라는 시간은 늘 ​아쉬움이 남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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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쁘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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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심을 전할 기회를 놓쳤던 것은 아닐지 돌이켜보게 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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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사다난했던 2017년 배려하고 이해하는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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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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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쉼이 있는 편안한 장소를 떠올릴수 있는 곳이 되도록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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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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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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